어느새 절정에 접어든 단풍을 볼 수 있는 요즘.
이 계절과 가장 어울리는 스팟은 고즈넉한 돌담길이 있는 경복궁 주변이 아닐까.
경복궁 주변의 갤러리부터 식당, 유적지까지 단풍이 지기 전에 꼭 가야 할 매력적인 플레이스를 소개한다.
1.텅
고즈넉한 창덕궁 뷰가 매력적인 ‘텅’ 카페
음료 한 잔, 책 한권과 함께 텅 카페에 앉아 사색의 계절을 즐겨 보자.
짧아서 더 애틋한 가을을 실컷 만끽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다.
2. 르풀
테라스가 유명한 브런치 카페 ‘르풀’ lepul
르풀은 카페 겸 브런치 식당으로 정동길의 핫플으로 손 꼽힌다.
특히,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‘신아기념관’ 옆에 위치해 아주 매력적인 테라스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.
뜨개질한 옷을 입고 있는 단풍나무들로 가득한 정동길의 르풀에서 기분 좋은 브런치를 먹고 단풍 구경을 해보는 건 어떨까
* 에디터 추천은 달달한 불고기 파니니에 커피 한 잔의 조합.
3. 갤러리애프터눈
삼청동 메인 길을 따라 올라 가다보면 위치한 ‘갤러리애프터눈’
총 3층인 갤러리 건물에는 점심시간이 되면 아른아른하게 해가 들어온다.
작품과 공간 그리고 계절이 만나 탄생한 아름다움은 직접 느껴야 감동이 몇 배가 된다.
현재 일본 작가 17명이 참여하는 그룹전 《STYLE WARS in SEOUL》이 전시 중이니,
끝자락에 있는 가을 정취를 이 공간에서 느껴보자.
4. 석파정
서울 미술관 안에 위치한 ‘석파정’
매년 이맘때면 빼어난 단풍 절경을 자랑한다.
11월 13일까지 ‘석파정 단풍 주간’을 운영한다고 하니,
한적한 부암동에서 가을의 여유를 느껴보자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