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름비 맞으며 nostalgia 향기를 불러일으킬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합니다. 꿉꿉한 비 냄새와 자욱한 안개와 어울리는 그런 노래들을 추천합니다! 같이 들어보아요 :) 

1. KILL BILL (ACOUSTIC) - SZA

KILL BILL은 안봤어도 KILL BILL(acoustic ver)은 안다.

비오는 날 전 남친이 생각나서 복수하고 싶을 때 듣기 좋은 노래.

2. Selfish Lover - Mild Orange

뉴질랜드에서 시작된 드림 팝 및 인디 록 밴드. 

잔잔한 파도 물결이 모래 위 내 발을 간지럽힐 때 듣기 좋은 노래.

3. Homesick - Kings Of convenience

노르웨이 출신의 팝-포크 듀오.

국내 CF 등,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포크 음악.

나른한 오후, 뚝섬한강공원 잔디밭에선 눈 감고 듣기 좋은 노래.

4. one last time - summer salt 

보컬 및 기타리스트 & 드러머의 뮤지션 듀오 텍사스 출신의 트로피컬 팝 서머솔트.

차 유리를 내린 순간 동화같은 하늘이 날 맞이했을때, 차 안에서 듣기 좋은 드라이브 노래.

5.don't let me go - Cigarettes after sex

텍사스 엘파소 출신의 밴드. 일명 섹후땡, 몽환적인 사운드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특징인 밴드.

사랑하는 사람의 뒷모습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아련한 첫사랑같은 노래.

6. afterthought - joji,benee

88rising의 숨겨진 보석 JOJI와 뉴질랜드 출신의 인디 팝싱어송라이터 BENNY의 듀오 곡.

이별의 아름다움을 행복하게 빌어주는 여름향기가 나는 노래.

7. FOREVER - V

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R&B 가수. 진정한 숨듣명.

남자친구와 메타세콰이어 길을 걸으면서 에어팟 한쪽씩 공유할 수 있는 그 노래.

8. tadow - masego, FKJ

라이브가 기가막혀서 라이브 조회수 4.4억을 기록한 TADOW.

술 취한밤, 네온사인이 번쩍거리는 소호에서 한편 모퉁이에 있는 바에서 흘러나올만한 그 노래. 

9. A Love song - Ego-Wrappin'

일본 오사카 출신의 재즈 그룹.

20년만에 카세트테이프를 켰을때 들리는, 그리고 일본의 버블경제시대가 생각나는 그런 노래.